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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숯불 구이'

R&D writer 2024. 9. 18. 20:56

프로필 - '숯불 구이'

도입

 '여행'의 묘미인 '바비큐'.

 바비큐를 하게 되면 부랴부랴 번개탄과 숯을 구매하지만 막상 불이 잘 붙지 않아 토치만 붙잡고 시간을 소모한 적은 없으신가요?

 

 오늘 다룰 내용은, '숯불'에 대한 다양한 정보입니다.


주요 내용

1) '숯불'의 기초

  • 의 제조:
    • 유기물을 불완전 연소시켜, 탄소가 주성분인 '숯'을 만듭니다.
      • 검탄, 백탄, 비장탄: 나무를 재료로 만듭니다.
      • 활성탄: 나무껍질, 플라스틱 등으로 만듭니다.

 

  • 구성
    • 대부분이 탄소(>85%)이며 그밖에는 '재(알칼리 금속산화물)'가 주로 구성됩니다.

 

  • 이 사용되는 이유:
    • 다공성 구조: 비표면적이 넓어 산소를 잘 흡수하고 방출합니다. 이로 인해 연소가 오래 유지됩니다.
    • 고온 유지: 탄소의 함량이 높아 연소 시 발생하는 열의 세기가 강합니다.

 

2) '숯불 구이'는 왜 더 맛있게 느껴질까?

  • 이유 1: '숯 연기'
    • '갈륨' 성분으로 이루어져 고기의 지방산을 중화시켜 고기의 누린 맛을 없앱니다.
    • 고기의 기름이 숯에 떨어진 후, 그 증발된 향이 다시 고기에 베어 향미를 북돋습니다.

 

  • 이유 2: '복사열'
    • '숯불'에서는 2가지의 전자기파가 동시에 존재하여, 그로 인한 복사열 방출로 인해 효과적으로 고기를 익히게 됩니다. 
    • 전자기파 1: '원적외선'
      • '원적외선'은 상대적으로 파장이 길고 열을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장이 긴 '원적외선'의 경우, 에너지가 낮아 온도는 낮은 반면 열량은 풍부하여 육류를 태우지 않고 익힐 수 있습니다. 
        • '숯불'의 '원적외선'은 고기를 태우기보다는 속부터 익히는 과정을 통해, 육즙을 증발하지 않게 하고 겉과 속을 골고루 익혀 풍부한 맛을 느끼게 합니다.
        • '숯불'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은 가정용 '가스 불'에 비해 4배를 만들어 냅니다.
    • 전자기파 2: '근적외선'
      • '근적외선'은 상대적으로 파장이 짧고 에너지가 커 물체를 빠르게 가열합니다. 고기의 내부 깊숙이 침투하여 열을 전달하여, 고기를 고르게 익힐 수 있습니다.

<출처: 2014.04.22 헤럴드경제 2015 특허 - '원적외선 방사 기능을 갖춘 고기구이장치>

 

 

3) '숯불' 잘 피우는 법

  • 숯 선택:
    • 숯 종류 (참나무 숯 기준)
      • 검탄(흑탄): 
        • 제조 방법: 숯가마에 넣고 불을 지핍니다. 약 400~700도의 중온에서 구워낸 후, 공기를 차단합니다. 이후 불을 끄고 냉각시켜 만듭니다 (가마 안에서 완전소화냉각). 그로 인해 숯의 표면에 재가 묻지 않아 검게 됩니다.
        • 장점: 가벼움, 순간화력이 높음
      • 백탄:
        • 제조 방법: 약 1000~1200도의 고온에서 구워낸 후, 급속 냉각시켜 만듭니다 (가마 밖에서 소화 냉각). 급속 냉각시키는 방식이 탄재와 흙을 뒤덮는 식이기에 하얀 재가 남아 하얗게 됩니다.
        • 장점: 매우 단단함 / 화력이 좋고 연소시간이 김 (기공이 많음) / 유해가스가 거의 발생하지 않음
        • 기타 정보: '비장탄'은 일본에서 유래된 고급 숯으로 '백탄'의 일종입니다. 더 높고 긴 기간의 가열을 지속하는 방식을 활용하여, 더 단단하고 높은 탄소 함량을 가진 고급 숯으로 제작되어 활용됩니다.
      • 검탄 << 백탄: 검탄은 값싼 장점과 함께 순간적으로 높은 화력을 가져올 수는 있지만, 지속이 약하고 그을음이 발생할 수 있어 바비큐 용도로는 '백탄'이 선호됩니다.

 

숯의 종류

 

 

  • 숯의 보관: 지난 사용된 숯은 '습기'를 피해 보관하는 것이 주요합니다. 튼튼한 봉지에 공기가 제거되어 밀봉한 상태로 보관하시길 권장합니다.

 

  • 숯 준비
    • 형태:
      • 불을 크게, 빨리 붙이는 경우 => 표면적을 넓힌다 => 덩어리를 쪼갠다.
      • 불을 오래 피운다 => 큰 덩어리로 사용한다.
      • 초기 발화지점의 착화제와 맞닿는 부분은 쪼개진 덩어리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  배치:
      • '높이 쌓아놓는' 구조에 '공기가 잘 통하는' 배열을 연상하시면 좋습니다. 추가로 중앙에 착화제, 고체 연료 등을 투입하여 초기 발화를 촉진하는 방식이 통용적입니다.
        • '피라미드'의 쌓는 구조: 불이 피워지면 불길이 위를 향하기에 쌓아두는 방식에 지속적인 전도가 가능
        • '#(우물정)'의 배열: 공기와 맞닿는 면적 증가. 공기가 잘 통하면 산소와의 반응성을 높여 불길에 필요한 연료가 쉽게 공급되는 구조

 

  • 추가 보조용품
    • (미니) 토치: 캠핑이나 가정용 바비큐를 하는 경우, 토치를 구매하여 화기용도로 활용하면 유용합니다. 목장갑과 긴소매의 옷(난연성)을 입고 진행하셔야 합니다!
    • 차콜스타터: 사전에 불을 붙이고 20~30분 정도 대기하는 방식이 통용됩니다. 숯을 초기에 가둬두고 발화시키기에 적합하고, 이후에 꺼내어 그릴에 옮겨오면 훌륭한 요리가 쉽게 진행됩니다.
    • 이외 발화용품: 착화제 / 종이컵+식용유+휴지 / 고체 연료


기타 유용한 정보

 

'숯'의 응용

 '다공성 구조'라는 측면에서 공기, 수분을 잘 흡수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제습, 탈취, 공기정화용으로 실내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숯불' - 안전하게 끄는 방법

 기본적으로 점화원인 '산소'와의 접촉을 최소화시키는 '질식'에 대한 방법들입니다.

 1) 폐쇄하기

  [1] 그릴을 사용한 경우, 뚜껑을 닫고 상단 댐퍼 및 하단 통풍구를 닫아 산소 공급을 차단합니다.

  [2] 개방형 바비큐인 경우, 숯을 폐쇄용기(불연성)에 넣고 뚜껑을 닫아 산소를 차단합니다.

 

 2) 물 사용

  숯에 물을 붓는 행위는 화상의 위험이 있기에, 물이 담긴 양동이에 '숯'을 하나씩 꺼내 담그는 방법을 권장합니다.

 

 3) 모래 투입

  불연성 물질인 모래를 서서히 투입하여 산소와 접촉하는 면적을 제한하고 질식시킵니다.

 

 안전을 위해서라면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용이한 방식은 '안전한 장소에 그릴을 옮긴 뒤, 자연 연소' 시키는 방식이 대중적입니다. 바베큐 시설을 대여하시는 경우 꼭 주인분과 안전에 대한 안내를 협의한 후에 사용하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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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분위기내기 좋은 '숯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다뤄보았습니다.

 온라인상에는 경험에 기반한 정보들이 이미 다양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안전에 유의하여 실용성 있는 제품을 미리 알아보고 행사를 함께 하신다면 더욱 뜻깊은 식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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